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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걱정 제로! 단양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정수장 현대화·하수처리시설 개량으로 안정적 물 공급 기반 마련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군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과 상‧하수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며 ‘물 걱정 없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가뭄과 수돗물 공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단양은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물 관리로 군민들에게 안심을 주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에 총 854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 현대화와 하수처리시설 개량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질 향상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개선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3월 준공된 단양 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첨단 나노여과막 공정을 도입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불순물 제거 성능이 뛰어나 맛과 냄새까지 개선할 수 있어 군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총사업비 287억 원이 투입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2022∼2027)은 블록시스템 구축과 노후관로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중으로, 내후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127억 원, 2020∼2026)은 노후시설 개선과 나노여과막 공정 도입을 통해 여과·정수·배출수 처리 전 과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60%에 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영춘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한 미노올산 지방상수도 확충사업(147억 원, 2027 완료 목표)은 관로 신설·개량과 가압장 설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60%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293억 원, 2023∼2029)은 하수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설계용역 공정이 50%를 넘어섰다.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현대화와 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물 복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분야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추진 중인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