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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고령의 문화예술을 꽃피운‘문화예술단체 하랑’

지역예술의 새로운 길을 열고 높이 날아올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령군을 중심으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하랑(대표 김수영)은 2019년에 창단됐으며 고령 출신의 국악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실내악 단체이다. 지역만의 전통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앞장서며, 고령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활성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되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 ‘2025년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기관 대가야문화누리와 협력하여 하랑만의 색이 담긴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하랑은 활동 무대를 고령군을 넘어 인근 시·군을 비롯한 경북 전역의 문화예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행사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문화공연에 참석했다.

 

또한 다가오는 10월 30일 APEC 기간에 경주문화관 1918 앞 잔디광장에서 또 한번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외교행사인 ‘경주 APEC 정상회의 문화공연’에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이는 지역 기반 예술단체로서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는 하랑이 단순한 지역 예술단체를 넘어, 국내외를 아우르는 문화교류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영 대표는 “우리 고령의 대표 문화예술단체 하랑이 경주 APEC 기념공연 무대에 서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의 큰 활약을 지속할 하랑 단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