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오는 11월 17일 청소년 기획프로그램 활동의 마지막으로 두빛나래 동아리에서 덕과면 솔바람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께 팝콘과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따뜻한 위로를 전달할 예정이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상반기부터 10월까지 관내 4개 청소년 동아리와 손잡고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봉사의 의미를 체득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남원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동아리는 4월부터 9월까지 뜨개공예로 만든 꽃 모양 ‘사랑의 안심 키링’ 100개를 제작하여 치매 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한 상징적인 물품으로 사용되도록 남원시 보건소에 전달된 바 있다.
또한 남원중학교 버터플라이 동아리는 5월 21일, 장애인복지시설 ‘평화의집’을 방문해 팝콘과 슬러시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간식 부스’를 운영했으며, 남원시청소년수련관 짱이봉사단은 8월 7일, 동충동 어르신을 위해 손수 구운 쿠키와 캘리그라피 부채로 구성된 세트 60개를 제작해 직접 전달했다.
정성과 감성을 가득 담은 나눔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고맙다’하고 웃어주실 때 정말 뿌듯했고, 자원봉사가 무엇인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원봉사는 단순한 활동을 넘어 성장의 과정이 된다.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여 지역사회와 계속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