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릉시가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을 신속하게 육상으로 인양해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사천진항과 안인진항에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올해 초 시설 노후도 및 이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천진항과 안인진항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2억 2,000만 원으로 지난 7월 착공해 지난 19일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소형어선 인양기는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육지로 신속하게 인양할 수 있는 장비로, 태풍 등의 기생 재해로부터 어선을 보호해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 크레인 임대에 소요되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어업인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장비는 어획물 인양 등의 작업에도 활용 가능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어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어업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서혜진 해양수산과장은 “지역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편의 향상을 위해 소형어선 인양기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