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는 지역 청년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청년, 산단 근로자, 신혼부부 등 주거비 부담이 큰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와 LH공사 간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시는 부지제공, 하수 처리 연계 등을 지원하고 LH공사는 주택건설을 시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총사업비 438억원(국비 332억, LH 106억)을 투입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이다. 이 주택은 청원구 오창 제1․2과학산업단지 인근 오창읍 장대리 381 일원에 들어선다.
청년과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임대주택으로 300세대를 조성한다. 청원오창지구 공공주택건설사업(총 1천368세대) 중 1블록에 해당하는 통합공공임대 608세대에 포함된다.
2024년 8월 공모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9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11월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본공사는 2026년 6월부터 2029년 6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 산단 행복주택은 현재 입주까지 마무리됐다. 청주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11월 복대동 행복주택(30세대)에 이어, 올해 3월 송정동 행복주택(552세대)이 준공돼 청년 등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주택은 단순한 주거공급을 넘어, 청년층과 산단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출을 완화하는 핵심 인구정책 사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행복주택 등 건립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청년층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