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 중구는 1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중구재활용센터에서 ‘업사이클과 캘리그라피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정수정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기법과 캘리그라피를 결합해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오프닝 행사는 11월 6일 오후 5시, 중구재활용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정수정 작가는 버려진 나무토막, 쓸모가 다한 프라이팬, 에나멜 쟁반, 폐 캔버스, 폐에코백 등의 다양한 소재 위에 문장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로 사소한 물건에도 다시 빛날 수 있다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나눌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재활용품을 예술로 승화시켜 환경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자리”라며,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 주시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재활용 문화 확산과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3월 개관한 중구재활용센터는 대구시 9개 구·군 중 최초로 설립된 곳으로,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과 폐가구 수선·전시 판매, 재활용품 기부, 정리·수납 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