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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련뉴스

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1기 활동 성료

7개 국어 통역가능한 66명 시니어 자원봉사자 통해 특구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맞이 기반 강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4일 ‘고터·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1기 종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역과 안내를 맡아 ‘K-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구는 한강을 품은 첫 번째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활성화와 방문객 안내를 위해 지난 3월 외국어 능통 시니어 봉사단을 모집한 바 있다. 이후 관광객이 많은 4월부터 10월 주말까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7개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6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56회에 걸쳐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보라색 유니폼을 착용하고, 통역 가능한 언어를 표시한 배지를 달아 관광객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K-뷰티 코칭 스테이션’, ‘세븐틴 10주년 스테이지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안내하며 관광특구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위급 환자 응급 처치, 장애인 휠체어 이동 지원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하며 서초의 관광서비스 품격을 높였다.

 

이번 종료식은 경찰교향악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감사장 전달과 격려사, 자원봉사자 인터뷰,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7개월 동안 열정을 다해 활동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를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고터·세빛 관광특구’ 곳곳을 누비며 관광객을 안내하는 모습이 관광특구의 새로운 상징이 됐다”며 “앞으로도 통역안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초의 관광 전성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