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6일 춘천ICT벤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도민,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강원지역 물관리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5년 기후변화 재난방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지방기상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주관했으며, KBS 춘천방송총국이 후원했다.
가뭄·산불 등 동해안 지역에서 나타나는 복합재난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는 장근일 강원지방기상청장의 ‘일상생활 예보상식 101’ 특강을 시작으로, △최충익 강원대학교 교수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승숙 강릉원주대학교 박사 등이 강원지역 물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도민 참여 패널토론에는 진장철 춘천국제물포럼 이사장을 포함한 7명의 패널이 참여해 물관리 정책의 개선 방향과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강릉의 ‘가뭄 재난사태’ 선포와 경북지역 대형 산불 사례는 기후위기가 이미 실질적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리·기후 특성을 고려한 물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