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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스

포항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증가세 지속…중증 예방 위해 백신접종 적극 권고

7~12세 의사환자 138.1명으로 최다 발생…학령기 접종률 47.2%에 그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45주차(11.2.~11.8.)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138.1명, 6세 이하 77.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뿐 아니라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의 신속한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7~13세 학령기 어린이의 접종률이 47.2%에 그쳐 추가 접종 참여가 강조된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이며, 일부 변이가 확인됐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입원 예방 효과 50~60%, 사망 예방 효과 약 80%로 알려져 있어 접종 시 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이 가능해 접종 편의성이 높아졌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지정의료기관 찾기 서비스에서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정임 포항시남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은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겨울철 본격 유행에 앞서 빠르게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