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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대구,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개최

대구자원봉사대상 등 자원봉사 유공자 포상 및 격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광역시는 자원봉사자의 날(12.5.)과 자원봉사주간(12.5.~11.)을 맞아,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2월 10일 오후 2시,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대구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자원봉사자대회’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자원봉사로 지속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자원봉사헌장 낭독, 유공자 시상,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과 자원봉사 수상자들의 활동을 담은 전시회가 함께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 및 본상 3명, 정부포상 19명, 자원봉사 유공자 10명 등 총 3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구·군별 자원봉사 유공자 등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3회 대구자원봉사대상’에서 대상은 김영란 씨(68세, 대구사랑봉사단)가 수상했으며, 본상은 권영오 씨(70세, 한국장애인봉사협회)와 이재기 씨(61세, 대한어머니회대구연합회 중구지회)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훈장이 대구에서 배출됐는데, 대구글사랑학교 이경채 교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고재극 시민구조봉사단 단장을 비롯해 19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았다.

 

기념식의 마지막에는 수상자와 내빈들이 함께 점등식을 진행하며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빛으로 형상화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구시는 내년 ‘대구자원봉사 30주년’과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자원봉사 선도도시 대구(D-Volunteering)’ 브랜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 시민 자원봉사 동참 프로젝트인 ‘자원봉사 물결운동’과 대구형 자원봉사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참여 확대와 시민 화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내년에 3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 자원봉사가 오늘의 위상에 오를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성장시켜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계기로 대구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자원봉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