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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대회 성료

도민 나눔 문화 확산 다짐·유공자 표창 등 소통의 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라남도는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10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아름다운 전남, 자원봉사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해 동안 자원봉사 현장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선 전남 자원봉사자들의 1년을 담은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나눔 사례가 소개됐다.

 

재난 현장 복구, 소외계층 돌봄, 환경정화 등 도민을 위한 헌신의 순간들이 담겨 참석자의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 도의장·도교육감 표창, 우수기업(7개 사) 등 총 8개 부문 22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시군 자원봉사센터 종합평가에서 무안군이 대상을 받았다. 해남군이 최우수상, 완도군과 광양시가 우수상, 보성군과 영암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무안군은 각종 재난 대응 활동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명예의 전당’에서는 봉사 누적 5천 시간 이상을 실천한 우수 봉사자 50명에게 인증패가 전달돼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봉사자의 공로를 기렸다.

 

행사 마지막에는 ‘자원봉사는 꽃’이라는 주제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어진 특별행사 ‘화합한마당’에선 참석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아름다움은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손길에서 비롯된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명예와 보람이 더욱 활짝 꽃피도록 더욱 세심하고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