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문경시와 KBS는 지난 19일 KBS홀에서 사극 ‘문무’ 제작 지원 및 촬영 협력을 위해 신현국 문경시장과 박장범 KBS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우수한 촬영 인프라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공영방송을 통해 지역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라마 ‘문무’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문무왕 김법민의 치열한 삶과 고뇌, 그리고 결단의 순간들을 조명하는 정통 대하사극이며, 분열과 혼란의 시대를 넘어 통합과 책임의 리더십을 보여준 지도자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문경시는 문경새재, 가은, 마성세트장 등 지역 내 주요 세트장을 드라마 제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노후화된 촬영장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재정비해 사극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이를 통해 제작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촬영 지원을 넘어, 공영방송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문화콘텐츠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드라마‘문무’를 통해 문경의 관광자원과 매력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최근 전국최대 규모의 공공버추얼스튜디오(LED Wall 532㎡)를 개소하면서 3곳의 오픈세트장과 더불어 현실과 가상공간까지 아우르는 영상 촬영의 메카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